최근 식품업계는 천천히,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과 ‘저속노화’ 트렌드에 발맞춰 저당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당과 칼로리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죄책감을 주었던 ‘달달한’ 간식들이 ‘저당’ 설계로 새롭게 출시되면서, 건강과 맛 어느 하나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저당'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식품업계의 전략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당 섭취를 지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업계는 저당을 일회성 제품 콘셉트가 아닌 브랜드 차원의 장기 전략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식품업계도 저당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저당 브랜드 론칭에 속속 나서고 있다. 과거 일시적인 유행 속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던 저당 제품이 이제는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하나의 캐시카우(핵심 수익원)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저당을 마케팅 차원에서 접근했다면, 최근에는 명확한 타깃층을 겨냥해 브랜드를 론칭하고 제품을 늘리는 추세”라며
단순당과 초가공식품을 줄여 건강수명을 늘리려는 저속노화 식단 유행이 오래 지속되면서, 식품·유통업계가 저당·무설탕(제로슈거) 제품군을 기존의 간식·음료에서 양념류, 육가공품까지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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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 제품 출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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