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SNS에서 재미있는 아티클을 보면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재미있는 걸 아직도 안봤다고?하고 추천 해주거나, 24년 꿀템 같은걸 발견하면 이거 진짜 좋아~ 하고 추천을 해주는 거요. 그 제품의 영업팀처럼 제가 열심히 영업을 하고 있더라구요.
가령 지금 인스타 스토리에 보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기능으로 누가 뭐 부산 맛집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제가 진짜 가이드처럼 여행계획까지 다 짜주고 하면서 희열을 느꼈던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알리는, 일종의 취향 같은 것을 작게라도 기획해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실제로 사람들이 쓰게 하거나 발행해서 보여주는 일에서 재미를 느꼈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 몽뚱 그려지던 저의 방향성이 '마케터'라는 직종으로 결국에 그려졌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