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료는 Euro 7 규제 도입이라는 중요한 이슈를 명확하게 짚어내며, 내연기관 차량 산업이 앞으로 어떤 변화에 직면하게 되는지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Euro 6와 Euro 7의 차이를 핵심 요소 중심으로 간결하게 정리해주어 발표의 방향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 규제가 실제 산업과 기술 개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연결한 흐름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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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부분에서는 Kaggle의 연비·배출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처리 과정, 변수 설명, 기술통계, 시각화까지 균형 있게 구성해 분석에 필요한 기초를 충실히 다졌다. 차종·연료 구분을 정리해 범주를 단순화한 점도 자료 이해를 돕는 적절한 선택이었다. 제조사별 CO₂ 배출량 비교나 연비 변화 시각화는 규제 대응 전략을 위한 근거로 잘 활용되었으며, 분석과 스토리 사이의 연결도 자연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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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연비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은 규제와 기술 개발을 논의하는 데 있어 특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실제 오염물질 배출의 상당 부분이 도심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짚어낸 뒤, 도심 주행 효율 개선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이어간 구성은 논리적이면서도 명확했다. Euro 7에서 새롭게 포함된 브레이크·타이어 미세먼지 규제를 차량 경량화와 연결한 전략도 현행 규제 방향을 잘 반영한 접근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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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데이터 분석 결과와 제시된 전략을 조금 더 긴밀하게 연결해준다면 발표의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 같다. 예를 들어, 어떤 제조사·차종이 규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지, 또는 어떤 기술적 개선이 더 시급한지를 데이터와 함께 제시한다면 청중이 전략 제안의 필요성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디젤 차량의 CO₂ 효율과 NOx 문제를 함께 균형적으로 설명해주면 발표의 깊이가 조금 더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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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주제 선정, 데이터 활용, 시각화, 전략 제안까지 잘 구성된 발표이며, 규제 변화 속에서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차분하게 보여준 점이 돋보인다.

서브 튜터 : 허진성 튜터

Euro 7 규제라는 시의적절한 이슈를 중심으로 환경 규제 → 데이터 분석 → 대응 전략으로 이어지는 전체 흐름이 논리적으로 잘 구성된 프로젝트입니다. EDA 과정에서 변수 간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시각화를 통해 인사이트를 명확히 전달했으며, 단순 분석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차량, 연비 개선, 경량화 전략 등 실무적인 대응 방안까지 제시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Euro 6 대비 Euro 7이 왜 ‘게임 체인저’인지에 대한 산업적 영향력 설명이 다소 부족하고, 캐나다 데이터가 유럽 규제에 적용 가능한지에 대한 데이터 적합성 설명이 보완되면 더 설득력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Brake/Tire 분석의 정량적 근거, 통계표 및 시각화의 가독성 개선도 함께 보완되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주제 선정과 분석 방향이 우수한 프로젝트이며, 데이터 적용 범위와 시각화, 해석의 깊이가 보완된다면 매우 경쟁력 있는 결과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